이재명 “평화는 한반도 민중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당사자인 우리 스스로 주도해 만들어야” ○ 15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도지사, 평화부지사 등 국내외 20여명 참석 - DMZ의 평화적 활용과 유엔사 관할권 문제 : 경기도,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로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통해 열띤 논의 진행 ○ 이재명 “세계평화의 모범으로서 한반도, 우리 손에 달려 있어‥한반도 평화 실현 위해 남북 스스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역할 해야” 김완규 2021-01-17 10:3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DMZ의 평화적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법적·제도적 차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권한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제1회국제평화토론회1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적절한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접경지 지방정부의 우선적 지위를 인정하는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자체를 우회적 대화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1회국제평화토론회3 박상진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는 “지방정부 역할을 강화하고 DMZ 평화적 활용의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접경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유엔사 승인, 입법 과정 등에 대해 다방면에서 공동 대응 해 나가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치사카 준 일본 평화위원회 사무국장은 “일본 지자체와 주민들 역시 미군 주둔으로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일본 시민사회에서도 미일지위협정 재검토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본 사례를 소개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는 유엔사의 월권행위에 대해 통일부·국방부, 다른 지방정부와 협력해 군사적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한 우리정부의 통지만으로 DMZ를 통행 가능한 신고제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논의가 한반도 분단상황을 극복하고 DMZ를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소셜방송 라이브(LIVE) 경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백군기 시장, 공원・녹지 조성지 2곳 현장 방문 21.01.18 다음글 이재명 지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화상 면담 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