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원외처방 반토막…인근 약국 매출에 영향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등 환자 감소로 처방전 급감
정춘숙 의원 “약국도 코로나19 손실보상 필요”
오예자 2021-03-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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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국 241개 보건소와 일부 감염병전담병원의 원외처방약제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 인근 약국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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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사진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전국 241개 보건소의 원외처방약제비가 2019(3~11) 대비 2020(3~11) 55.9%(49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약제비가 월평균 1백만 원도 안 되는 곳이 71개소(29.5%)인 것으로 나타났고, 감소 금액이 10억 원 이상인 곳도 6개소나 됐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원외처방약제비가 줄어든 곳은 조사대상 병원 56개소 중 36개소(64.3%)이며, 36개 병원의 2019(3~11) 대비 2020(3~11) 원외처방약제비 감소율은 20.9%(208)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9(3~11) 대비 2020(3~11) 원외처방약제비 현황>

의료기관

20193~11

20203~11

감소 금액

감소 비율

전국 241개 보건소

(선별진료소지정)

88,964,201

39,218,511

49,745,690

55.9%

감염병전담병원

(36개소)

119,267,961

98,436,215

20,831,746

20.9%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춘숙 의원실 재구성. 단위:천원)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3월부터 자료 산출이 가능한 11월까지 2019년과 비교

2020년 말 기준 62개 감염병전담병원 중에서 신규 개설 등으로 청구 자료가 없거나 금액이 월 1천만 원 미만인 6개 병원 제외. 56개 감염병전담병원 대상으로 자료 산출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약제비가 10억 원 이상 줄어든 병원은 서남병원, 서울의료원, 마산의료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7개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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