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 용인학(龍仁學) 접근이 필요
- 용인시정硏에서 바라본 용인학 발전과제 -
○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정원영)에서 정책연구보고서로 「용인학의 체계적 운영 및 발전방안 연구」와 「용인학(2021년판)」을 새롭게 발간
○ 용인학 발전을 위해서, ① 도시정체성 확립을 통한 도시브랜드의 고민, ② 12년차 들어서는 용인학 강좌의 내실화 필요 , ③ 융복합 학문으로서의 제2의 중흥기 ‘용인학’ 등을 제시
오예자 2021-12-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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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정원영)에서는 정책연구보고서로 「용인학의 체계적 운영 및 발전방안 연구」와 「용인학(2021년판)」을 새롭게 발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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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월 110만 용인특례시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용인시의 ‘용인학’에 대한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있다. 특히, 용인시의 정체성을 발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와 역사의 복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의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방향성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날의 지역학 연구는 단순 행정구역을 넘어 동일문화권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그 가운데서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과 경쟁성을 부여하고, 시민의 정주의식 확보 차원에서도 각지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① 도시정체성 확립을 통한 도시브랜드의 고민 

  용인시는 용인군에서 용인시로 변화되는 과정 가운데서 유래없이 인구가 급성장한 도시이지만, 과거 토착민의 삶과 문화는 잊혀져가고 있으며,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가 다수인 현재의 삶은 난개발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가운데, 점점 ‘용인’에 대한 정체성이 흩여져 가고 있는 시점이다. 

  2022년 1월부터 용인특례시가 출범되는 가운데 110만 대도시 용인을 하나로 뭉칠수 있는 정체성이 필요하며, 이를 매개로 용인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요청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② 12년차 들어서는 용인학 강좌의 내실화 필요 

  현재 용인학 강좌 프로그램은 총 7개 관내대학교에서 상‧하반기 총 15주차의 강의로 주로 강의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간헐적으로 체험활동(2주이상)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강좌 만족도에 대해서 자체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며, 용인학 강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제 용인학 강좌는 일반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확산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시민대상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인학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③ 융복합 학문으로서의 제2의 중흥기 ‘용인학’ 

  용인학은 기존의 향토사 중심의 연구를 넘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현재-미래 중심의 지역학 연구의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용인학은 실천적 학문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용인학 관련한 정기적인 세미나, 용인학에 대한 시민교육, 용인학에 대한 공모전 등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하는 기회를 확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용인학은 타 기관과의 협력·연계으로서의 역할설정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용인학 연구의 허브역할로써 새로운 형태의 학술네트워크 방식의 협력을 개발하고 나가야 할 것이다.

 

◆ 「용인학(2021년판)」 발간하며

  이번 「용인학」에 저술된 내용을 전반적으로 소개해보면, ‘용인학의 총론’, ‘용인의 역사’, ‘용인의 도시와 삶’, ‘용인의 문화’, ‘용인의 미래’ 순으로 총 23명의 저자가 집필한 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용인시 정책기획관, 용인시정연구원, 관내 대학교 교수 및 연구자, 용인문화원 관계자 등 매우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여 만든 용인학강좌 공통교재이다.

 

  정원영 용인시정연구원 원장은 “용인지역에 대한 부족한 문헌이나 자료로 인하여 다소 미흡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도 보완·발전시켜 나가서 지역학으로서 용인학을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110만 대도시 용인은 지역사회와 시민과 함께 ‘내 고향 내 고장 용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다시금 지역의 정체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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