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경태 국회의원 '대화록 진실공방 정치공세일 뿐 국익에 도움 안돼'
서정혜 2013-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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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25일 오전 9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위기와 혼란에 처하게 하고 답도 없는 '소모적 정쟁' 의 중심에선 사람으로서 국민과 민주당원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한 말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엄중히 촉구한다"며 문재인 의원을 압박했다.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의 한사람으로 NLL대화록 공방으로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화록 진실공방은 아무런 의미 없는 정치공세를 위한 수단일 뿐이며 국가이익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장난에 불과한 정쟁으로 논쟁종식을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제 최선의 해법은 빠른 시일 내에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처지 규명해야 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노무현 정부의 잘못이 명백하다면 관련 인사들이 정치적.형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만약 이명박 정부가 대화록을 훼손했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서 모든 관련자들이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끝으로 "민주당 지도부의 한사람으로 민주당과 민주당지도부는 더 이상 특정계파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되며, 패권정치에 흔들려서는 더욱 안되고, 계파의 들러리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된다"며 "잘못에 대한 신속한 입장표명과 상황을 정리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민생을 살피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때 이것이 국민이 살고 민주당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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