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실세에 눌려 국회의 국정감사를 포기한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입장문> 김완규 2023-10-14 06:5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전혀 관심 없는 윤석열 정권의 모습이 투영되고, 윤핵관 실세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지키고자 한 것이 파행의 실체이다. 삼척블루파워 화력발전소는 석탄 부두 공사부터 환경파괴 논란, 석탄의 육상 운송 과정에서 주민 피해 등 숱한 문제를 야기해 왔다. 이는 에너지 분야를 다루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연히 다뤄야 할 문제이다. 민주당 위원들은 지속해서 삼척블루파워 대표이사, 삼척블루파워 대주주인 포스코 인터내셔널 대표이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해 왔고, 수차례 간사 간 협의를 논의해 왔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매번 삼척과 포스코는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민주당 위원 중 누구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증인 채택을 요청한 적이 없다. 오히려 해당 사안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계열사 대표를 요청해 왔다. 그런데 갑자기 국민의힘은 최정우 회장을 채택하라고 요구하면서 아니면 합의 못 한다고 선언했다. 어떤 것이 명백히 국정감사 방해이고, 파행의 원인을 제공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윤핵관 실세를 지키고자 민주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야당이 요구한 증인을 여당이 대안으로 정해주겠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 된다. 다시 한번 확인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그 어떤 위원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요청한 적이 없고, 간사 합의 과정에서도 논의한 바 없다. 국정감사는 국회 의무이다. 당연히 일반증인과 참고인 신청과 질의를 통해 국민의 관심과 의혹을 풀어가는 것이 국회가 할 일이다. 이를 잘 알면서도 단순 숫자 가지고 민주당의 요구를 다 들어줬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국민의힘은 윤핵관을 지켰지만,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민주당은 국민만 보고,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3년 10월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 일동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전쟁을 막는 것은 말뿐인 평화가 아닌 전쟁불사 각오와 튼튼한 국방력” 23.10.15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 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