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종 의원, 하천물이 만병통치약? 경기도 하수처리장 마약류 검출도 심각
○ 하천에서 의약물질 58종 · 하수처리장에선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 검출 심각
○ 경기도가 선제적 연구를 통해 하천 의약물질․마약성분 관리 특단조치 필요
김완규 2023-11-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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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의원(국민의힘, 구리1)은 21일 진행된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천에서 의약물질 및 마약류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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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종 의원, '경기도 하수처리장 마약류 검출 심각'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출한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하천 내에 58종의 의약물질이 검출되었으며,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발주한 하수역학기반 조사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하수처리장 중 22년 9곳(21년 7곳)에서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메트암페타민)과 엑스터시(MDMA) 등의 마약성분이 검출되었다.

 

백현종 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항경련제, 해열진통제, 구충제, 고혈압, 협심증 성분 등 검출된 하천물을 떠 먹으면 만병통치약이라 할 정도로 하천에 의약물질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마약류가 검출되는 경기도의 하수처리장도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에서 정한 의약품·마약류의 하천 오염 기준이 없으나 수질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마약류 취급기관으로 당장 마약류 분석은 어렵지만, 유전자 분석 중심으로 전환하여 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백현종의원은 “마약은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약류 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장비, 검사지침 등을 마련하고 정부부처에 법령 제정 등을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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