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활용’ 방치된 폐교 409개교. 3,440억원 상당
- 폐교 학교 10곳 중 1곳 방치... 무단점유, 주민 매각 반대 등
- 8개 특별, 광역시 ‘192개교’ 폐업
- 전체 2,447개교 폐교. 전남, 경북, 경남, 강원 순
오예자 2020-10-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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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학교 10개 중 1곳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채로 방치돼 있다.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3월 기준 전국 폐교 학교 총 3,834개교 중 409개교(10.7%)는 아직 매각이나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
 
이탄희국회의원.jpg
 

미활용 폐교재산은 총 3,440억원 상당, 518의 공간으로 자체활용계획을 수립하거나 매각 예정인 부지도 있지만 무단점유나 지역주민 매각 반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2].
 

대표적으로 전남 강진서초영파분교장은 지역주민매각 반대, 충북 연곡폐교는 대부계약종료 후 무단점유, 경기 가납초 현암분교장은 건물철거 후 일반 건축폐기물 미처리를 이유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모두 가장 오래된 1991년에 폐교된 곳이다.
 

각 교육청은 폐교학교 중 2,447개교(6.8%)12,118억원에 매각했고, 978개교(25.5%)에 대해 연 4,768백만원의 대부료를 받으며 교육, 사회복지, 문화, 공공체육 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2].
 

지역별로는 전남이 828개교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북 729개교, 경남 582개교 강원 460개교 순이었다[2].
 

이탄희 의원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 학교 통폐합으로 인해 폐교가 증가하고 있다. 각 교육청은 폐교재산을 지역주민과 청소년 등을 위한 교육문화 시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1] 시도교육청 폐교 재산 현황
(단위 : /백만원)
연도
폐교
학교수
(A=B+C+D)*
매각
완료
(B)
보유
현황
활용 현황
향후 활용 계획
(미활용 폐교인 경우 작성)
대부(임대)
자체
활용
(C)
교육
시설
시획복지시설
문화
시설
공공체육시설
소득증대시설
기타
소계
매각
대부
자체
활용
보존
관리
(D)
2015
3,592
2,247
1,345
244
48
83
10
215
131
731
207
938
156
130
77
44
407
2016
3,636
2,286
1,350
243
41
76
11
234
109
714
219
933
160
138
23
96
417
2017
3,684
2,329
1,355
229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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