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12개 대학, 용인산림교육센터서 체류 프로그램 본격 시작 - 전국 유일 체류형 대학연극제, 창작과 교류로 무대 너머까지 확장 - 서정혜 2025-07-10 07: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대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 지난 7월 8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그 첫 일정으로 체류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Stay&Play)’가 13일까지 5박 6일간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다. [사진1] 대한민국 대학연극제_길드대전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스테이&플레이’는 12개 대학, 120여 명의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를 넘어 새로운 팀(길드)을 구성해 함께 머물며 협력적 창작과 예술적 교류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류 기간 동안 팀별로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길드대전’, 용인의 문화시설을 탐방하는 ‘히든스토리 투어’, 고선웅 연출가와 함께 무대 철학과 연극 언어에 대해 고찰하는 ‘살롱 드 연극’, 예술협동조합 C.R.A.의 최유라 대표와 김민재 배우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 등이 있다. 이처럼 다채롭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은 참가 대학생들에게 값진 경험과 연극적 성장을 동시에 선사한다. [사진2] 대한민국 대학연극제_길드퍼포먼스 ‘길드대전’에 참여한 서울예술대학교(예술경영학과) 송정민 학생은 “서로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짧은 시간 내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벌써 팀원들과 돈독해졌다”며 “연극제가 끝날 때쯤 얼마나 많은 동료 연극인과 친구가 생길지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신대학교(뮤지컬·실용음악학과) 강민국 학생도 “참여자로서 학생들의 자유로운 시도와 큰 예술적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길드 퍼포먼스에서는 다양한 표현 방식을 접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체류 프로그램 종료된 이후에는 오는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처인홀, 마루홀에서 대학별 공연주간 ‘스테이지 온(Stage On)’이 이어진다. 참가 대학들은 공연을 마친 뒤 다른 대학의 작품을 관람하며 창작 세계를 공유하고, 25일에는 공연 상호관람 리뷰 토크와 폐막공연, 시상식이 열려 이번 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관련 상세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031-260-3338로 하면 된다. - 사진 설명 · 사진 1 :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체류프로그램 ‘길드대전’ 참가 대학생들 · 사진 2 :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체류프로그램 ‘길드퍼포먼스’ 참가 대학생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도심 속 문화 피서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여름 특집 25.07.10 다음글 문승호 경기도의원, “공사 차량, 교문 진입은 절대 불가… 학생 안전이 최우선” 강조 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