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안부가 됩니다’ 자살 유가족을 위한 북 콘서트 개최
문학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 마련
오예자 2025-10-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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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조명제)는 10월 16일(목) 저녁 7시, 이천시 얼쓰갤러리카페에서 자살 유가족을 위한 북 콘서트 ‘우리는 서로의 안부가 됩니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살 유가족 자조모임 ‘민들레’의 10월 정기 모임으로, 문학을 매개로 한 치유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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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는 서로의 안부가 됩니다 자살 유가족을 위한 북 콘서트 개최1

  이날 북 콘서트에는 「세 번째 이별의식」의 저자 김세연 작가가 초청되어, 작품 속에 담긴 상실과 애도의 여정, 그리고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유가족들과 함께 나누었다. 


  김세연 작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를 자살로 잃은 유가족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실 이후의 삶과 애도의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참석자들은 작가의 이야기와 문장을 통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느끼며, 각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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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는 서로의 안부가 됩니다 자살 유가족을 위한 북 콘서트 개최2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유가족들이 슬픔 속에서도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매월 자조 모임 ‘민들레’를 운영하고 있다. 자조 모임에서는 ▲애도 상담 ▲심리 회복 프로그램 ▲치유 워크숍 ▲예술·자연 기반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마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명제 센터장은 “상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유가족들이 일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자살예방 교육 ▲생명사랑치료비 지원 ▲자살수단통제사업 ▲자살 유가족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 이천시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개소에 따라 남부 마음온분소를 통해 남부권 시민들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살 위험이 있는 사람을 발견한 경우, 이천시자살예방센터(031-637-2331) 또는 야간 및 휴일에는 10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건강증진과 정신건강팀 ☎031-6190-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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