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의 그 빛, 희망을 믿어주세요” 경기도, 종교계와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 제작·공개
○ 개신교·불교·천주교 지도자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 기대
○ 도민 누구나 힘든 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SNS상담 ‘마들랜’ 통해 24시간 상담 가능
서정혜 2025-11-10 08:03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가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종교계와 협력해 ‘생명존중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2f46175746425f0340f57503ed969e72_1762729402_7675.jpg
생명존중+캠페인

통계청의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자살사망자 수는 3,829명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도 전역에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영상은 개신교·불교·천주교 지도자들이 참여해 도민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직접 전하고 있다.

이번 ‘생명존중 캠페인’은 도민 모두가 서로를 돌보고 생명의 가치를 함께 지켜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윤호균 총회장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며 희망과 용기를 간절하게 당부했다. ▲용주사 성효 주지스님은 “자비심은 절대적 연결의 핵심”이라며 자비심을 통한 생명 존중을 강조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잘 살피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어려운 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도움 정보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영상은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gpcsp2011/videos)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CTS방송, 용주사TV·천주교 수원교구·성바오로수도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기도민에게 닿아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연대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 누구나 자살예방상담전화 109․SNS상담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상담 가능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 위험이 있거나 자살로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분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프로그램, 자살유족 자조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