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자 경기도의원,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의 졸속 이관 추진에 제동 … 문화정책의 주인은 예술인 ○ 17년 지속된 예술지원 사업, ‘두 달 논의’로 기관 이관 추진 안돼 ○ 현장 예술인들의 의견 배재한 구조 개편은 원점 재검토해야 김완규 2025-11-12 12:3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11일(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를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부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아트센터로 이관하려는 경기도의 일방적 추진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251112 조미자 의원.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의 졸속 이관 추진에 제동 ... 문화정책의 주인은 예술인‘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전국의 광역문화재단이 수탁·운영해 온 대표적 문화정책으로, 경기도는 도내 공연예술단체와 지역 공연장이 상생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 도민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에서 2008년부터 추진돼 온 대표적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조미자 의원은 “문화 정책의 진정한 주체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자리를 지켜온 예술인들로, 이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관계 기관 중심의 논의가 진행된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내년 1년간은 기존대로 경기문화재단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예술인과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에 사업 수행기관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본 사업은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과 예술인 지원을 주요 기능으로 해온 경기문화재단의 설립 목적과 더 맞다며 “사업 공모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운영기관 변경을 전제로 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점은,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예술 현장의 안정성을 동시에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도의 신중한 접근을 거듭 촉구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감동을 전하는‘제5회 장애인문화ㆍ예술제’ 성황리 개최 25.11.12 다음글 조용호 경기도의원, 채용 의지 없는 경기아트센터 … 예산 편성은 현원이 아니라 정원 기준으로 2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