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손실 만회하고 사업 성공 앞둬
서정혜 2015-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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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사장 김한섭)은 2014년 12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공사가 개발중인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B블록을 매각하여 공동주택 용지 매각을 완료했다. 이로서 해당 지구는 아파트 공동주택용지 4개 블록를 비롯 80개 필지의 단독주택 용지 등이 모두 매각되고 준주거용지와 기타용지만 일부 남은 상태다.

 

▲ 용인역북-조감

 

지난 2010년 사업 개시 이래 매각 부진으로 유동성 위기를 초래했던 해당 사업이 성공을 목전에 둠에 따라 공사도 재정적 여유를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업비 중간정산을 토대로 손실보전과 투자비용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기간이 연장되어 금융비용이 증가하였고 시장침체 타개를 위한 선납할인 적용 등으로 460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현재 추세 상 향후 무난히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사는 그간 흥덕과 광교지구에서“이던하우스”분양과 용인시의 공공사업 위수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424억원 정도에 달해 최종 사업손실은 4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통합 전후인 2010~11년 연평균 120억원 대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공사로서는 반기의 영업실적으로도 만회할 수 있는 금액이다. 실제로 총 93억원 이상의 순수익이 발생할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 환경시설과 도로 건설 등 위수탁 사업 등을 통해 최소 향후 5년간 연 50~100억원의 안정적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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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역북지구의 사업효과를 손실로만 보기 힘든 이유는 지역경제와 복지에 미칠 긍정적 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장기간 방치 시 무허가 건축 등으로 각종 시설물이 난립할 우려가 컸던 해당 지역을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비하였고, 이에 더해 공원과 도로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기반시설 부지 15만㎡를 조성하여 용인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상반기 중 아파트 분양을 앞둔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시에만도 3,706억원의 생산유발과 6,000명 가량의 직접적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2017년 이후에는 4,119세대의 입주가 시작되어 용인이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발전하며, 역북지구는 그간 개발이 소외된 처인구 지역의 중심으로서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하여 균형적 개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업이 용인시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감안하면 투자대비 고수익을 거뒀다는 평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한섭 사장은 “사업성공을 위해 직원들이 급여를 반납해가면서 고통을 분담하였다. 위기를 극복하고 용인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이 되어 기쁠 따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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