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두 가공식품 71건 분석 결과, ‘청국장’이 심혈관·골다공증 예방 성분 흡수율 가장 높아
○ 경기도 및 온라인 유통 대두 가공식품 71건 분석
- 청국장, 체내 흡수율 높은 ‘비배당체(아글리콘)’ 이소플라본 가장 많이 함유
- 가공방식 따라 이소플라본 형태 달라져… 소비자 식품 선택에 도움
서정혜 2025-05-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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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이 대두 가공식품 중 몸에 바로 흡수돼 건강 기능을 발휘하는 아글리콘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경기도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대두와 대두 가공식품 71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소플라본 함량과 형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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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전경(1)(53)

 

이소플라본은 대두에 함유된 주요 생리활성 물질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골다공증 예방, 유방암·전립선암 발생률 저감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이소플라본 함량은 생대두 분말(3,209.65mg/kg), 푸주(2,953.39mg/kg), 볶음대두 분말(2,596.70mg/kg), 백태(2,339.86mg/kg), 청국장(818.49mg/kg) 등 건조 형태의 식품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수분 함량이 높은 두부(495.93mg/kg), 비지(412.88mg/kg), 순두부(410.85mg/kg), 콩물(233.27mg/kg)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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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전경(2)(48)

 

청국장은 체내 흡수가 잘 되는 비배당체(아글리콘)’ 형태의 이소플라본 비율이 38.49%, 분석 대상 식품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품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원래 흡수가 더딘 상태(배당체)로 주로 존재하지만, 흡수되기 쉬운 형태(비배당체)로 바뀌어야 우리 몸에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김기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이번 조사는 식품별 총함량뿐 아니라 체내 활용도에 중요한 이소플라본의 형태까지 함께 분석했다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비자 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의 정밀 분석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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