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삵 3마리, 경기도에서 치료‧적응훈련 후 자연 복귀
○ 경기도 이천에서 구조된 삵 3마리 자연으로 건강하게 복귀
- 고철 처리장에서 탈진상태로 발견, 치료 및 적응훈련 후 3마리 전부 자연으로 돌아가
○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노력의 결과
서정혜 2025-05-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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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를 잃고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멸종위기 야생동물2) 3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9개월간 치료와 자연복귀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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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복귀+삵+(1)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의 한 고철 처리장에서 구조된 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양잇과 맹수로,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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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복귀+삵+(2)

 

평택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영양실조로 탈진된 삵 3마리를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 및 약물을 병행한 1차 치료를 진행하였고, 인공포유를 실시했다. 포유 과정중 1마리는 몇 차례 생사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성장했다. 관리센터는 그동안 자연복귀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마리를 합사시킨 후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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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복귀+삵+(3)

 

적응훈련이 끝난 삵은 먹이가 풍부해 사냥이 용이한 시기에 맞춰 자연복귀 일정을 잡았고, 또한 생태습성을 고려해 자연복귀 후보지를 관련기관(비봉습지공원)과 협의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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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복귀+삵+(4)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연천) 운영으로 야생동물 구조·치료와 다양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수달 등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의 출현은 생물다양성 회복의 긍정적 신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1마리, 213마리, 222마리, 232마리, 242마리, 위험한 상황에 놓인 삵을 구조해 치료, 포육 및 자연복귀 적응 훈련을 통해 야생으로 복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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