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도의원, “추경 편성 원칙 무너져선 안 돼”… 타당성 부족한 사업 잇따라 지적
○ 이서영 도의원, 집행률 20%였던 사업, 목표 2배 이상 상향… “아이돌봄서비스 증액, 수요예측 타당한가”
○ 이서영 도의원, 예측 가능한 스포츠 시즌 사업, 왜 추경으로?… “다회용기 지원사업, 본예산 편성이 더 타당”
○ 이서영 도의원,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10년… “시급성 없는 홍보사업, 추경 편성 설득력 부족”
○ 이서영 도의원, 로봇 이니셔티브 졸속 추진 우려… “수십 개 컨설팅·실증사업, 연내 집행 현실적이냐”
서정혜 2025-07-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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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26() 열린 ‘2025년도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스포츠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도로명주소 활성화’, ‘경기도 제조로봇 이니셔티브등 주요 사업들을 대상으로 추경 편성의 시급성과 타당성, 실집행 가능성 등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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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1 이서영 의원, “추경 편성 원칙 무너져선 안 돼”... 타당성 부족한 사업 잇따라 지적

 

이서영 도의원은 먼저 여성가족국 소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집행률이 20%에 불과했던 둘째아이 돌봄사업이 이번 추경에서는 오히려 목표 건수가 2배 이상 상향되며 대폭 증액되었다, “사업량이 실제로 증가한 것이라면 지원 기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이 필요하고, 기준이 동일하다면 본예산 추계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본예산이 아직 다 집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수요예측도 불확실한 사업을 추경으로 편성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환경에너지국 소관 스포츠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겨울 스포츠 시즌은 매년 반복되는 예측 가능한 일정이고, 시즌도 연말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이어지는 구조인데, 굳이 이번 추경으로 올해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까지는 이번 추경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사업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면, 애초에 본예산에 반영해 준비부터 집행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주택실이 추진하는 도로명주소 활성화사업에 대해서도 해당 제도는 2014년 전면 시행된 것으로, 시행 10년이 넘은 시점에 홍보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하는 것이 과연 시급성을 갖춘 사업인지 의문이라며, 공인중개사 교육 등 세부 사업 내용의 실효성과 필요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서 경기도 제조로봇 이니셔티브사업에 대해서는 로봇 도입 컨설팅만 78개사, 실증지원, 고도화 등 복잡한 절차를 남은 기간 안에 모두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50억 원 규모의 대형 신규 사업을 졸속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본예산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했어야 할 사업을 성급히 추경에 끼워 넣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추경은 어디까지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사업의 타당성, 효과, 집행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이루어지는 추경 편성은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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