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라 이인애 경기도의원 입장문 김완규 2025-07-21 15:2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안녕하십니까!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인애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책임지지 않는 국민의힘이 더 이상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성희롱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분께 깊은 위로와 사과를 드립니다.이로 인해 함께 분노하신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에도 저희의 책임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 역시 큰 분노를 느꼈지만, ‘자당(自黨)’이라는 이유로 이제야 말씀드리게 된 점 송구스럽습니다.그러나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습니다. 의회운영위원장께서는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시길 촉구합니다.위원장직 유지를 위해 조례를 발의했던 전 대표님께서도 이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역시 오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청년수석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정치인의 말에는 책임있는 행동이 따라야 하며, 책임없는 의회운영위원장과는 함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도 기득권을 지키려 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당내 민주주의가 언제 이렇게 사라졌습니까?‘자당 의원을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모든 것을 덮어두는 것이 옳은지 묻고 싶습니다. 타당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당부터 도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여성이라고, 어리다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말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현재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에서도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의원직까지 내려놓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의회운영위원장직에서는 물러나야 합니다. 저 역시 국민의힘의 유일한 청년 여성의원으로서 이번 사안에 깊은 고민과 분노를 느꼈고, 그동안 내부 사정을 고려해 침묵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의회의 도덕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해야만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할 수 있고, 국민의힘도 다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21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 “공공자금 유휴자금 제도개선 TF …수백억 이자수익 확보 추진” 25.07.21 다음글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경제과학진흥원 1차 이전 파주시 운정1동 최적지 공식 제안” 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