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해외여행 시 치쿤구니아열 주의하세요!
서정혜 2025-08-01 11:31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이천시보건소(소장 한미연)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a02d4c76dc206a94366be71bc2ea70f_1754015469_1296.jpg

8. 이천시 해외여행 시 치쿤구니아열 주의하세요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함께 심한 관절통, 근육통, 발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보통 3~7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두통이나 피로감, 드물게 심근염이나 신경계 이상 같은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이 질환은 주로 인도양 주변 국가(레위니옹, 마요트 등),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도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지역 여행 시 감염 예방을 위해 각국에 조치를 촉구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총 71명의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신고되었으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되어 유입된 사례였다. 특히 20~50대 성인층에서 발생이 많고, 주 감염지는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 대부분이다. 매개 모기는 숲모기(이집트숲모기·흰줄숲모기)이며,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아열을 모두 매개한다. 이 중 주요 매개 모기는 이집트숲모기이지만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만 이천 지역을 포함한 국내 전역에 서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가 귀국할 시 지역사회로의 2차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치쿤구니야열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쿤구니야열은 국내 2차 전파 사례는 없지만, 해외여행을 통해 언제든 유입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여행 전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모기 차단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귀국 후 발열이나 통증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반드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라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질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 031-6490-7261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