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치 기록. 벤젠·납 모두 기준치 이하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024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 결과 보고서 발간
- 경기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8㎍/㎥, 관측 시작 2015년도 이래 최저
- 초미세먼지 주요성분은 이온(44~50%), 탄소(23~30%), 중금속(2~3%) 등
- 납, 벤젠은 대기환경기준에 모두 적합
서정혜 2025-09-03 07:30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 4개 대기성분측정소(평택, 김포, 포천, 이천) 측정 결과, 2024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8㎍/㎥로 관측을 시작한 2015년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도 21㎍/㎥보다는 14% 감소했다.

a9dd6a9e4eed953b954374efdfc681f9_1756852131_9529.png
대기성분측정소(1)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9일 발간한 ‘2024년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측정소별로는 ▲평택 20㎍/㎥ ▲김포 20㎍/㎥ ▲포천 16㎍/㎥ ▲이천 19㎍/㎥로 모두 13~20% 줄었다.

성분별 구성에서는 이온이 44~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탄소(23~30%), 중금속(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온 성분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공장이나 차량의 배출가스가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2차 생성 미세먼지’의 비율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a9dd6a9e4eed953b954374efdfc681f9_1756852166_2654.png
대기성분측정소(2)

교통 및 산업공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인 납과 벤젠의 농도는 모두 법적 기준치 이하였다. 평택은 납 0.01556㎍/㎥, 벤젠 0.39ppb, 김포는 납 0.02758㎍/㎥, 벤젠 0.32ppb로 측정됐는데, 납의 경우 대기환경기준(0.5㎍/㎥)의 10분의 1 이하, 벤젠은 기준치(5㎍/㎥, 약 1.5ppb)의 4분의 1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요인으로 ▲산업·수송·생활 부문 배출원 관리 강화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 지속 추진 ▲강수량 증가와 대기 확산 조건 개선 등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꼽았다.

보고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gg.go.kr/gg_health)과 대기환경정보서비스(ai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 농도의 감소는 유해물질 관리에 따른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9dd6a9e4eed953b954374efdfc681f9_1756852092_3416.png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