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안전문화살롱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민공감 확대 방안 논의… ‘실버케어 순이-119안심콜’ 업무협약도 - 기관장 합동 논의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 ‘용인 실버케어 AI순이-119안심콜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오예자 2025-09-12 10: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안전문화살롱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에서 어제(11일) 제14회 용인시 안전문화살롱이 열렸다.이번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장이 참석해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민공감 확대 및 홍보 방안’이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대형재난 등 긴급한 출동 상황에서 교통신호를 제어해 소방·구급차량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러나 출·퇴근길 등 혼잡 시간대 신호 제어로 인한 시민 불편이 제기되면서, 기관장들은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논의된 주요 방안은 ▲혼잡 교차로에 LED 안내판 설치 ▲재난문자를 통한 신호제어 사전 안내 ▲각 기관 홍보매체를 활용한 정책 홍보 강화 ▲신호제어 가능 거리 축소를 통한 불편 완화 등이다. 참석 기관들은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부터 예산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이 시장은 지난 제13회 안전문화살롱에서 논의된 ‘재난대응 현장 지휘차량 운영체계’가 시스템화된 만큼, 앞으로 대형 재난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이어 그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수단이지만 동시에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한 정책”이라며 “시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협약식또한 회의에 앞서 ㈜DNX 권은경 대표이사가 참석해 용인시, 용인·용인서부소방서와 함께 ‘용인 실버케어 AI순이-119안심콜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노인돌봄 서비스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 및 생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이 시스템과 119안심콜 서비스가 연계되면, 용인소방서는 응급출동 접수 시 대상자의 상세 정보를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재난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인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업무협약을 계기로 노인 돌봄과 응급의료체계가 연계되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공사현장 현장안전지도 실시 25.09.12 다음글 용인특례시 기흥구, 주민 중심 도로환경 개선사업 4건 마무리 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