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국익 위한 방미 외교…스탠포드대 강연도 -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가르지 말라”한미 전략적 동맹 중요성 강조 - 존 헤네시 알파펫 회장 등 미국 빅테크 관계자 및 한미 기업인 면담 김완규 2025-10-10 09:2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10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미 경제협력 관련 초청 강연을 하고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을 만나는 등 미국과의 관세·무역 협상 타개책을 찾기 위한 방미 의원 외교를 펼쳤다. 미국 상공회의소(USCC)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미국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과 만났다. 미국 상공회의소(USCC)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스탠퍼드에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존 헤네시 회장(전 스탠퍼드대 총장)과 면담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AI 분야에서 구글과 국내 기업들 간의 협력 및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분야와의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어 스탠퍼드 대학교 초청으로 한미 경제협력 강연에 나서 <한미 제조업 동맹과 이익 공유파트너십 강화 -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강연 내용 별도 첨부).미국 상공회의소(USCC)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미국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스탠퍼드대 초청 강연에서 이 최고위원은 한미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한미 동맹이 군사적 협력을 넘어 ‘전략적 산업동맹(Strategic Industrial Alliance)’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첨단 제조업 전문성과 미국의 자본력, 혁신 리더십, 그리고 시장 규모를 결합함으로써 양국이 강력한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교착상태인 한미 간 관세 협상과 3,500억 달러 현금 투자 요구 논란에 대해 이언주 최고위원은 “한국은 투자 의지가 충분하지만, 즉각적인 현금 이전은 외환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니고 과거 외환위기의 트라우마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현실적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한국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면 일본이나 중국처럼 일률적인 조건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며, 제조업 협력은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신뢰와 장기적 산업생태계 구축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Don’t Kill the Golden Goose)”는 비유로, 한국 제조업의 생태계가 무너지면 미국의 제조 부흥 전략도 함께 흔들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로스 페로 주니어 미 상공회의소 의장 등 미국 경제단체장이나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인 등,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경제인들을 만나 조선·원전·제조 AI 등 미국 재계가 관심있어 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단위를 중심으로 하는 ‘현금 지급이 아닌 대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의원 외교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설파해 미국 측 이해관계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그들이 트럼프를 설득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9일(현지시간) 로스 페로 주니어 미국 상공회의소 의장 면담, 10일 매티 파커 포트워스 시장 및 로버트 앨런 포트워스경제개발파트너십 대표를 비롯한 텍사스주, 포트워스시 기업인 간담회, 텍사스에 진출한 한국기업 간담회 등 미국에서 활약 중인 한미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끝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의회 김완규의원 , “14년 묵은 고양 덕이지구 대지권 문제 해결 ‘결정적 합의’ 이끌어내” 25.10.10 다음글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등 농협유통계열사 만성적자! 올해 8월 기준, 전체 62개 매장 중 35곳이 영업적자! 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