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비번 날 울린 소방벨… 새내기 소방관의 발빠른 대응이 큰 피해 막았다 - 타는 냄새 추적해 화재 발견... 신속한 초기진압으로 7층 건물 피해 막아 서정혜 2025-11-26 21: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3일 늦은 저녁, 평택시 용이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비상벨이 울렸다.왼쪽 이준형 소방사(용인), 오른쪽 김영현 소방사(평택마침 인근을 지나던 두 명의 새내기 소방관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즉시 건물로 들어갔다.당시 화재진압 후 상황타는 냄새를 따라 건물 내부를 확인하던 두 대원은 공용 화장실 휴지통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발견했고,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신속히 초기진압에 나섰다.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비번일 중이던 새내기 소방관 두 명이 발 빠르고 정확한 대응으로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26일 밝혔다.미담의 주인공은 용인소방서 역북119안전센터 소속 이준형 소방사와 평택소방서 화재예방과 김영현 소방사다.해당 건물은 지상 7층 규모로 병원·체육시설·노래연습장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화재가 조금만 확대됐어도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두 대원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대응으로 화재는 발생 초기 단계에서 완전히 진압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추가 위험요인 제거 및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이준형 소방사는 “타는 냄새와 함께 비상벨이 울리는 것을 듣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라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길영관 서장은 “비번일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두 대원의 행동은 소방의 사명감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화재 발견 즉시 신속한 신고와 안전한 대피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모현읍, 세심정 일대 수변 공원 조성 25.11.26 다음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정 협치의 완성으로 도민복지 정상 복원 - 복지와 민생 예산에 여야정이 한마음으로 - 25.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