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장 이제는 도민 검증의 시간
- 인사청문회 검증의 끝이 아닌 시작, 도민들께서 평가할 것 -
김완규 2022-12-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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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 관문을 넘어 김동연 경기지사의 첫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 작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경기관광공사,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4곳에 대한 기관장 임명을 마친 데 이어 주형철 경기연구원장도 지난 5일 취임을 마쳤다.

 

여야정협의체 출범과 아우른 협치 기대감 속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은 비교적 무사히 넘겼을지 모르나 이번김동연 표인사에 대한 검증은 사실상 지금부터가 본격적이다. 청문회를 통해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판단한다면 오산이다.

 

김 지사는 산하 기관장 인선에 있어 무엇보다 전문성공정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외침에 대한 결과물은 기대와는 사뭇 달랐다. 전직 국회의원, 도의원 등 대다수 내정자가 정치인 출신이었기에 전문성과 정치적 편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인사청문회마다 거듭 제기됐다. 이러한 우려는 비단 의회만의 생각이 아니다. ‘정피아’(정치인+마피아)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각 역시 긍정보다는 우려가 클 것이고, 완전히 해소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제부터는 도민들께서 검증할 시간이다. 김 지사가 선택하고 임명한 산하 기관장들이 진정 전문성 있게 맡은 영역들을 치우침 없이 수행할지는 도민들께서 지켜보고 평가할 것이다.

 

김 지사는 7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경기도에는 공공기관이 27개가 있고, 임직원 수가 7천 명에 달하고 운영예산 규모가 8조 원이 넘는다권한과 채임이 큰 만큼, 또 도민과의 생활과 가장 접점지대에 있는 만큼 도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이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그 피해가 도민에게 돌아간다. 기강해이가 있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성찰과 쇄신을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러한 김 지사의 인식이 실제 각 산하기관 운영에 제대로 반영되고 실현되는지 앞으로 도민의 시선에서 철저하게 살피겠다. 무엇보다 이번 임명된 산하기관장들은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검증의 이 아닌 진정한 시작이라는 점을 가슴에 새겨 도민들에 대한 무한한 책임 의식을 갖길 주문한다.

  

2022127()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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