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경기도의원, 헛바퀴 도는 위례신사선… 서울시 소극행정 비판
○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례신사선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 열려
○ 대광위 등 전문패널 “서울시 재정사업 전환 시 착공 더 지연될 것” 우려 표해
서정혜 2024-08-29 20:42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위례신사선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51fe9bbecf7e51354659c0c52bcca64b_1724931604_3878.jpg
최만식 의원_위례신사선 공청회1

 

이번 공청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시 수정구) 의원과 추미애(하남갑) 의원,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위례신도시 주민 1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공청회에서 이경훈 서울시 철도사업팀장은 위례신사선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발표하였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연구원, 서울연구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례신사선 조속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51fe9bbecf7e51354659c0c52bcca64b_1724931712_0394.jpg
최만식 의원_위례신사선 공청회2

 

서울시는 지난 8월에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 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를 낸 상태로 1단계 사전적격심사까지 민간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 9월 말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재정사업 전환 시 예비타당성 조사와 같은 추가 행정 절차가 필요해 착공이 더 늦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혔고, 공공사업 발주와 관련해 건설사에 대한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51fe9bbecf7e51354659c0c52bcca64b_1724931756_5864.jpg
최만식 의원_위례신사선 공청회3

 

최만식 의원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위례신사선이 2021년 개통된다는 정부 발표를 믿고 1가구당 약 700만원, 3,100억 원의 교통분담금을 납부했지만,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면서 사업지연으로 이끈 정부와 서울시의 소극행정과 방만경영을 비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만큼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주민의 철도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회와 서울시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역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4.8의 경전철 노선이다. 2008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일환으로 추진되었으나,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 포기를 선언하면서 현재까지 사업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