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의원, “10억 아주대병원만 긴급지원 하는 김동연 지사 형평성 논란”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연 지사 긴급 지원 결정에 대한 형평성 문제 제기
김완규 2024-09-02 15:04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고준호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주대병원에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심각한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d841ed141f9e935ff2ce5feb2d86d49d_1725257011_198.jpg 

김동연 지사는 최근 아주대병원을 방문하여 긴급 지원을 발표하며, "이대로라면 의료 붕괴를 넘어 정권 붕괴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준호 의원은 이번 지원 결정이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으며, 대통령 비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치룬 비용으로는 꽤나 비싼 값이다라며 김 지사가언제부터 의료 붕괴에 관심을 가졌는지?” 반문하며 이슈에 쫓기기보다는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경기도 전체 중증 응급환자의 25%를 아주대병원이 담당하고 있지만, 나머지 75%를 담당하는 병원들에 대한 지원 계획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주대병원에 10억 원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의료 붕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형평성 문제와 응급 의료 상황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일부 권역을 담당하는 아주대병원이 문 닫는 것만 우려한다고하면 나머지 도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차별은 괜찮은 것인지우려를 표하며, 경기도 예산이 현금 더미처럼 취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면밀한 검토없이 10억을 그냥 말 한마디로 만들어내는 경제 dna로 집행부는 10억원의 근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하며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더니 김동연 지사의 한 마디는 10억 이상이다. 직원에게 컵라면끓이지 말라더니 이런 건 괜찮은가?’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향후 이러한 지원 결정이 형평성 있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