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도민 안전 한발 더 가까이‥119신고 문자로 하세요! ○ 올해부터 경기북부 지역의 독자적인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 운영 - 북부소방재난본부 올해 1월 25일 시스템 구축 완료 ○ 급증하는 다매체 신고에 맞춰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가능해져 - 전화가 곤란하거나 신고가 급증할 경우에도 신속하게 신고 접수처리 가능해 김완규 2021-02-16 06:2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올해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독자적인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을 구축,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16일 밝혔다. 영상통화를 통한 신고접수를 테스트하는 사진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은 음성전화를 제외한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119신고 어플리케이션,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119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특히 유선전화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과 장애인도 119신고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집중호우나 태풍 등 대형재난 상황에서 신고 전화가 급증할 경우 우회 신고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2013년 7월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운영해왔으나, 그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31개 시군 전역의 신고를 모두 접수한 후 경기북부의 재난만 북부소방재난본부로 이관해 접수·처리하는 복잡한 방식을 취해왔다.하지만 다매체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청을 주축으로 전국적인 ‘119다매체 신고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추진됐고, 발맞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북부소방재난본부 간 시스템 분리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 구축을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지난달 25일 완료, 이로써 경기북부에서도 복잡한 절차 필요 없이 독자적으로 다매체 신고 접수 및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구축 완료 시점부터 지금까지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119종합상황실의 다매체 신고시스템을 통해 1,194건을 접수했으며, 이중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경우는 38건으로 경기도 전체 다매체 신고 출동 건(83건)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021년 2월 15일 00시 기준).배영환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새롭게 분리 구축된 119다매체 신고시스템을 통해 경기북부 권역의 다매체 신고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119신고 상황관리 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매체 신고시스템 이용방법은 먼저 119번호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전화통화 없이 신고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도 첨부할 수 있다. 119신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며, GPS 정보를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 전용 앱 출시...노선안내부터 음성해설까지 21.02.16 다음글 서농동, 정월대보름 맞이 비대면 걷기대회 참여자 모집 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