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지게차 충전시설 일제점검 강조...’ 대형 물류창고 화재 안전 컨설팅 실시 오예자 2024-10-11 11:0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0일 남사읍에 위치한 다이소 남사 물류 허브센터에 방문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게차 충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설 내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지게차 충전시설에서 과충전과 충전선 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게차를 사용하는 시설의 경우 상당수가 대형 물류창고나 공장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화재예방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이다. 이번 컨설팅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한 용인소방서 예방대책팀장 및 남사119안전센터장, 그리고 다이소 물류 허브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게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에 대한 관리·점검 철저 ▲화재 시 대피 방법 및 피난 경로 표시의 중요성 강조 ▲소방시설 유지관리 ▲자위 소방대의 구성 및 역할별 임무 숙지 등이 포함되었다. 안기승 서장은 특히 지게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에 대해 강조하며, "납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 지게차는 충전 중 수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배터리 점검과 충분한 환기, 충전 구역 내 화재 감지 시스템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창고시설의 피난 경로 표시에 대해 고속도로의 ‘색깔 유도선’처럼 바닥에 피난 경로를 명확하게 표시하면 긴급 대피 시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소방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물류센터 관계자들에게 지게차 충전 시 화재 예방 방안을 상세히 안내하고, 해당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 내 주요 물류 및 냉동창고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 서장은 “대형 물류센터에서는 작은 실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전동 지게차처럼 빈번하게 사용하는 장비의 충전 과정에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 이천보건소 결핵 검진 24.10.11 다음글 유실물 슬쩍하고, 승객 물건 훔쳐가고... 코레일테크 3년간 수사받은 인원만 28명 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