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의원, 자살유족 힐링캠프서 깊은 위로와 연대 전해
○ “경기도만의 사업이 아닌, 전국으로 확산돼야 할 치유와 회복의 모델” 강조
서정혜 2025-06-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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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19, 고양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살유족 힐링캠프 더불어 숲참석해 자살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자살 예방 및 유족 지원을 위한 제도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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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장은 특히 자살유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경기도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돼야 한다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이 정책이 전국적인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방정부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책임과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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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숲은 자살로 인한 상실을 경험한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과 지지를 통해 회복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유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강, 자조모임, 아로마 테라피,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깊은 상실의 시간을 견디며 용기 내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자살유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위로와 존경을 전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루이즈 글릭의 시 야생붓꽃(The Wild Iris)의 한 구절을 인용해 오늘 이 만남이 절망의 끝에서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는 회복의 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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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살을 개인의 약함이나 선택으로만 보는 사회적 시선은 유족들에게 이중의 고통을 준다자살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압박이 중첩된 결과이며,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역설했다.

조 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자살유족을 위한 상담과 치유 지원,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 사회적 낙인 해소를 위한 인식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어느 누구도 절망의 끝에서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도민 곁을 지키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에 다시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를 바라며, 오늘 이 만남이 위로와 회복의 시작으로 기억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환 위원장은 2021경기도 자살유족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자살유족의 상담 및 치료비 지원, ‘자살유족의 날운영 등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힐링캠프는 해당 조례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유족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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