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 신품종 육성계통 품평회 열어 ○ 농가·수출시장 선호도가 높은 신품종 선발과 종묘 증식·보급을 위한 품평회 - 인기가 높은 11계통 선발, 내년 신품종 등록 출원과 농가 보급 예정 서정혜 2021-10-08 05:4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7일 고양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수출용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 최종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가졌다. 2021년+선인장다육식물+육성계통+품평회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종과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도내 주요 특화작목이다. 특히 접목 선인장은 도 농기원이 지난 2017년 새로운 수출 품목인 란봉옥(鸞鳳玉)을 개발하는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약 400만 달러를 수출해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430만 달러에 달한다. 다육식물 역시 과거 수입 종묘에만 의존하던 에케베리아(Echeveria), 세덤(Sedum) 등의 국산 신품종을 육성, 종묘를 농가에 보급하고 신규수요 창출 을 통해 수출액을 연간 240만 달러까지 늘려 국내 주요 화훼 수출 품목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품평회에는 재배농가, 수출업체 등에서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선인장과 다육식물 30계통에 대한 특성평가와 기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우수한 11계통을 선발했다.농기원은 수출 적합 품목으로 선발한 적색계 비모란(緋牧丹), 황색계 산취(山吹), 란봉옥계 아스트로피튬(Astrophytum) 등 접목 선인장 5계통과 색상·번식력이 우수한 에케베리아, 분지(分枝)가 많고 잎 모양 선호도가 높은 세덤 등 다육식물 6계통 등 11계통을 내년에 신품종 등록 출원하고 농업인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도내 대표 수출작목으로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을 계속하고, 신품종 종묘 보급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도, 8~14일 전국체육대회 참가자 대상 경기관광 홍보 21.10.08 다음글 배달특급의 특급 도우미 ‘청년특급’ 3기 활동 시작 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