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게발선인장 국산품종 ‘캉캉드레스’ 개발
○ 도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캉캉드레스’ 품종
- 관상가치와 번식력 우수, 밀식재배·유통 등 유리해 농가에서 선호
서정혜 2021-12-0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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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겨울에 화려하게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 신품종 캉캉드레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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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발선인장_캉캉드레스

 

게발선인장은 줄기가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하여 게발선인장이라고 하며 주로 겨울에 꽃이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개화조절기술을 이용해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꽃시장에서 다양하고 화사한 색깔을 선보이는 게발선인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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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드레스+꽃

 

빨간색, 흰색, 분홍색 등 꽃 색이 다양해 인기가 많은 다화성(多花性) 선인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농가에서는 유럽 등지에서 종묘를 수입해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기원은 게발선인장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2004년부터 육종 연구를 시작, 지금까지 레드캔들11품종을 개발해 85만 주를 농가에 보급했고 현재 고양, 파주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올해 육성 신품종은 도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진분홍색의 캉캉드레스품종이다. 이 품종은 진분홍색 외에도 다양한 꽃 색을 만들 수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줄기가 단단하고 분지(分枝) 수가 많아 번식이 잘 되며 줄기가 늘어지지 않아 재배나 유통이 유리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변화하는 소비 경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농가에서 재배하기 쉬운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우리 품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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