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질소비료 과다 시용시 아산화질소 2배 늘어나
○ 벼농사 단위면적당 질소 비료 과다 투입은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 2배 이상 배출
- 표준시비 1,167 보다 204% 많은 2,382 N2O-N g/ha 아산화질소 발생
○ 도, 내년까지 실험 계속해 국가 유 배출계수 개발에 자료 활용 예정
서정혜 2022-11-09 07:34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벼농사에 사용되는 질소비료를 2배 이상으로 과다사용할 경우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 역시 2배 이상 배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ddc2abf07008704e57799d823b61e7aa_1667946802_766.jpg
1.+벼논+온실가스(아산화질소)+채취(챔버법)

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215월부터 202210월까지 벼 재배시험을 통해 질소비료 시비량에 따른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평가한 결과, 질소비료를 2배 시비(施肥) 시 표준시비량(10a당 질소 9kg) 대비 아산화질소 발생량이 20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ddc2abf07008704e57799d823b61e7aa_1667946838_3874.jpg
2.+온실가스(아산화질소)+분석(가스크로마토그래피)

농사에 질소비료를 많이 사용할 경우 아산화질소 발생량이 늘어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를 논농사에 적용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아산화질소 발생량이 늘어나는지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산화질소는 질소비료를 농경지에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에 비해 310배 강력하다. 우리나라 아산화질소 총배출량의 62.8%가 농업분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아산화질소 배출량을 평가하여 ·논 아산화질소 국가 고유 배출계수를 개발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석철 농업기술원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내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