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시설 짚라인 준공
1.2㎞ 6개 짚라인 코스, 안전교육장, 고객센터 갖춰
서정혜 201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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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용인자연휴양림에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 ‘용인 짚라인’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8월 중순 경 전문민간업체 위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짚라인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Troll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와이어를 타고 비행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 불리고 있다. 10분 정도의 탑승방법 안내만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중 질주 체험시설이다.

 

 

‘용인 짚라인’은 총연장 1,246m로, 6개 코스와 안전교육장, 고객센터 등을 갖췄다.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 산림지역 임도길 주변에 자리잡았다.

 

▲ 짚라인 꿩코스

 

지난해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 레저스포츠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국민체육진흥기금 5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 올해 6월 준공했다.

 

짚라인 6코스는 코스별 특징을 새에 비유해 조성했다.

 

1코스(138m, 난이도 초급) 꿩코스는 비행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짚라인에 도전하는 첫 코스로 작은 계곡을 건너며 탑승 방법을 익힐 수 있게 조성됐다. 꿩은 용인시의 상징으로 강인함을 나타낸다.

2코스(133m, 난이도 초급) 백로코스는 고소공포증 고객을 배려한 구간으로 활용된다. 백로처럼 여유롭고 우아한 자세로 천천히 비행할 수 있게 설치됐다.

3코스(290m 난이도 중급) 매코스는 전체 코스 중 두 번째로 긴 코스이면서 가장 속도가 빠른 고난이도의 코스이다. 한 마리의 매처럼 고속 비행으로 용기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4코스(두루미, 201m, 난이도 중급) 두루미코스는 깊은 계곡을 가로지르며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공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5코스(138m, 난이도 중급)는 독수리 코스로 나무 위로 낮게 비행하며 한 마리 독수리가 된 것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다트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6코스(330m, 난이도 고급) 알바트로스 코스는 최종이자 최장코스로 가장 멀리 나는 새로 유명한 전설 속 알바트로스를 연상시키는 짚라인 용인의 최종코스이자 최장코스다. 가장 난이도가 높지만 짚라인의 매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짚라인 요금은 개인 3만5천원, 단체 3만원이다. 이용자 나이 제한은 없고 체중 30㎏~110㎏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다. 임산부, 심장질환자 등은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고품격 산림 휴양지로 연평균 20만명이 이용하는 용인자연휴양림에 숙박시설, 캠핑장 등 기존의 체류형 시설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시설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짚라인이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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