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철 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볼 때 내 얼굴은 몇 점?”
○ 기술자문위원 406명, 너무 많아… 집행부 “인원 조정 검토해보겠다”
○ 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 체결하곤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충족해 분담금 납부
○ 평택항만공사 채용면접 용모평가 눈살, “때가 어느 땐데 용모로 채용하나”
김완규 2023-11-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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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웅철 의원(국민의힘, 용인8)14()에 열린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경기평택항만공사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술자문위원회 인원 조정 필요성과 장애인 의무고용률 불이행, 부정채용 적발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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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6 강웅철 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볼 때 내 얼굴은 몇 점 (1)

 

강웅철 의원은 상위법령인 건설기술 진흥법에 기술자문위원회 관련 조항이 이미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이 돼서야 기술자문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했다는 것은 업무태만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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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6 강웅철 의원,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볼 때 내 얼굴은 몇 점 (2)

 

이어서 강 의원이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기술자문위원은 총 406명인데, 자문위원 인원이 너무 많다며 결원 발생 가능성과 자문위원 관리 여부 등을 질의하자 집행부는 자문위원 인원 조정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강웅철 의원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충족 문제도 꼬집었다.

강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620일에 업무협약 체결한 건을 언급하며 2023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했는지 물었고, 집행부는 현재는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충족하였으나, 9월 이전에는 1명이 결원되어 분담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장애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까지 내고, 3개월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장애인 고용인원을 충족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채용 면접심사표에 용모와 건강 상태를 평가 요소로 두어 자체 감사에서 부정 채용으로 적발된 사례도 짚었다.

강 의원은 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도 맺었는데 건강 상태를 채용 면접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했다.
또한, “어떤 기준으로 용모를 평가하는 거냐. 내 용모와 신체조건은 몇 점이냐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하였다.

경기도는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면접심사표에 용모 및 건강 상태 관련 평점 요소가 있어 적발되었으며, 전년도 채용 실태 특정감사에서도 채용공고의 응시 자격 진위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자격 미달의 응시자를 채용시켜 시정 조치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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