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119헬프콜’ 운영…화재피해 외국인 대상 주택복구 등 지원
○ 외국인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119헬프콜) 화재피해 외국인에게 유관기관 연계한 물리적‧심리회복, 빠른 복구활동, 통역서비스 지원
김완규 2023-12-24 07:41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피해를 입은 외국인에게 물리적심리회복과 복구지원을 돕는 외국인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 ‘119헬프콜(Help Call)’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8f7e319957d655bff27d593f33ef7b37_1703371281_922.jpeg
119헬프콜+(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에서 운영하는 ‘119헬프콜은 소방관서에서 외국인의 화재피해 사실을 통보하면 신속하게 지원에 나서는 화재피해 외국인 지원센터다.

지자체와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물리적, 심리 회복 지원을 연계하고, 다문화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통역서비스 등 빠른 복구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8f7e319957d655bff27d593f33ef7b37_1703371368_591.jpeg
119헬프콜+(2)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경기지역에서 화재로 외국인 6명이 목숨을 잃고 27이 부상을 입는 등 33명이 사상했다. 이는 전체 사상자 518명의 6.37%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화재로 사상하는 외국인들의 비율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기도는 국내 등록 외국인의 3분의 1이 모인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 지역이다.

 

8f7e319957d655bff27d593f33ef7b37_1703371404_2743.jpeg
119헬프콜+(3)

 

경기소방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적 장벽에 부딪혀 재난 예방과 복구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화재피해를 당한 외국인 대부분이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구호 물품과 통역 지원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현실을 파악하고 이번에 외국인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19헬프콜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화재로 피해를 당한 외국인의 주택을 기업과 협조해 리모델링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외국인들이 재난과 재난피해에 있어서 차별받거나 소외받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