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경기도청 깜짝 방문 김동연 지사와 회동 (경기도 대변인 브리핑)
-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 방문.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예방은 처음
-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사 찾아 도청 공직자 격려
- 김동연 지사 집무실서 3부지사 등이 힘께 한 가운데 환담
- 김 지사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DMZ꽃차’, ‘대성마을 햅쌀’, ‘장단 백목(콩)종자’ 전해
- ‘평화의 차, 평화의 벼, 평화의 씨앗’... ‘평화 염원 3종세트’
김완규 2024-10-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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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도지사를 만났습니다.

오늘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은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사를 전격적으로 찾았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예방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 민선도지사 이전(94년 이전)에는 현직 대통령이 초도순시 형태로 방문한 일이 드물게 있었음

청사 찾은 문 전 대통령, 김동연 지사 영접

김동연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오늘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대한민국 최대인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도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환성을 터뜨리면서 로비로 들어오는 전직 대통령 부부를 뜨겁게 맞이했습니다. 직원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전직 대통령 부부의 경기도청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1층 로비,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에 설치된 TV화면에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이 흘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경기도청 방문 일정은 이번 주 결정되었습니다만, 경기도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목적상 보안을 유지하면서 조용히 환영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문 전 대통령, 김 지사 20분간 집무실 회동

김동연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5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환담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의 집무실 환담에는 경기도 3부지사(행정 1·2 및 경제), 정무수석, 비서실장, 대변인 등이 배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세가지 기념품(‘DMZ꽃차’, ‘대성마을 햅쌀’, ‘장단 백목()종자’)을 전했습니다.

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입니다.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첫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입니다.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콩입니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심어주시길 희망하며 경기도가 마련한 평화의 씨앗입니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청을 찾은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평화의 차, 평화의 벼, 평화의 씨앗은 일종의 평화 염원 3종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문 전 대통령과 김동연 지사의 환담은 약 20분 정도 진행될 계획입니다. (환담 내용은 추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산책 나선 문 전 대통령-김 지사

오후 430분쯤 환담을 마칠 예정인 문 전 대통령은 광교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 김동연 지사도 문 전 대통령의 산책길에 함께 합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 및 부인 정우영 여사는 약 한 시간 정도 국내 최대 호수공원 주변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산책 나온 국민과도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도보로 기념식장인 수원컨벤션센터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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