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만직)는 26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00여명을 관내 음식점에 초청, 그간 메르스와 무더위로 고생한 노인들의 기력회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독거노인 효(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스트레칭과 웃음치료로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갈비탕, 떡, 과일 등 푸짐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태 상갈동장을 비롯한 관내 단체장 등도 함께 동참해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드리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상갈동 독거노인 효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로 5회를 맞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환원사업이다.

임만직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이 그리운 어르신들을 위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 행사를 꾸준히 열고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