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직원, 보이스 피싱 피해자 막았다. 오예자 2025-07-25 14:5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도시공사(사장 신경철)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다. 김희수(헬스 강사) 지난 16일 오후 3시경,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아르피아스포츠센터 헬스장에 한 이용객이 방문하여 아들과의 통화 중 본인 사진 촬영을 직원에게 요청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용객의 아들은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며, 이용객에게 문자로 전송된 사이트 링크를 통해 회원가입을 요청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김희수 주임은 통화 내용과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의 정황을 파악하였다. 이에 김 주임은 이용객의 가족과 직접 통화하여 해당 사안이 보이스피싱 범죄와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즉시 범죄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차단하도록 안내한 후 이용객에게 유사 사례와 주요 수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경찰 신고 절차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번 사례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공공시설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공공체육시설 직원의 초기 대응이 피해를 막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신경철 사장은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사례 공유를 통해 민원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 제5차 부단체장 회의 개최. 수해·폭염 대응과 민생 회복 총력 25.07.25 다음글 용인특례시 처인구 고림동 ‘둔전 힐스테이트 경로당’ 개소 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