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군 참전 70주년 기념식 개최그리스 대사관 통해 방역마스크 기부 ◇ 경기동부보훈지청, 여주시와 함께 6·25전쟁 70주년 기념 「그리스군 참전 추도식」 행사 개최 ◇ 여주시장, 주한그리스 국방무관,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장 등 주요 인사 참석 ◇ 그리스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역마스크 전달식 함께 실시 김완규 2020-11-02 18:5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11월 4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 주최로 여주휴게소에 위치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에서 그리스군 참전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 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항진 여주시장, 야니스 파파콘스탄티누 주한그리스 국방무관, 김기수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장 등 주요인사 4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경건히 진행된다. □ 추도식은 개식사,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되며, 추도식에 앞서 그리스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방역마스크 전달식을 실시한다. ○ 방역마스크는 올해 중 항공기를 통해 본국으로 수송되어 그리스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한편, 그리스는 6·25전쟁에서 유엔국 중 다섯 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한 국가로, 1950년 11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연인원 4,992명이 참전했다. 그 중 192명이 전사 또는 사망하고, 54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3명이 포로가 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 그리스 지상군은 미 제1기병사단에 배속되어 1951년 1월 초부터 이천 381고지 전투, 연천 313고지 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그리스 공군은 미 제5공군에 배속되어 1950년 12월 1일부터 병력과 장비, 물자를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하였고 총 3,983회 출격, 13,777시간의 비행실적을 보였다. □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는 그리스군의 고귀한 희생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해 1974년 국방부(제3군사령부)에서 여주 휴게소 내 부지에 건립하였다. 이후 국가보훈처에서 2003년 현충시설로 지정하였고, 여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 참전비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2021년 말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호국공원인 영월공원(여주시 상동)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 경기동부보훈지청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유엔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처인구 남동서 용인시 산불대응센터 준공 ‧ 현판식 20.11.02 다음글 경기도의회에서 만나는 개성공단 2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