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E형 간염 환자 증가세에 경기도,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 당부
○ 지난해 도내 환자 52명으로 전국 1위, 올해 1월까지 환자 10명
○ 전파 경로 : ‘분변-경구’ 경로, 주사기·혈액제재, 임신부-태아 수직감염 등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김완규 2021-02-04 11:07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가 도내 ‘E형 간염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주의와 감염 예방·관리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659dbbb335ca4acf8bba5bf4720cccd9_1612404406_5044.png
손씻기1

‘E형 간염은 지난해 7월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됐다.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의무기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E형 간염 확진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0명 수준이었으나 201886, 2019105, 지난해 18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59dbbb335ca4acf8bba5bf4720cccd9_1612404446_8163.png
손씻기2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및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사이트에 따르면 도내 환자 수는 201617, 201713, 201823, 201930, 지난해 52명으로 최근 5년간 2017년을 제외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환자 수의 22.8~28.6%를 차지했다.

2020년 환자 수 52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2위인 서울 23명의 2배 이상이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0.39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기준 7번째로 높다. 올해는 1월에만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감염자는 2~10(평균 5~6)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하고, 증상 발현 1주일 전부터 발생 후 2주까지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증상 및 무증상 감염 환자 비율은 1:2~1:13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 시 발열, 피로감, 식욕감소, 구역질, 구토, 복통, 황달, 검은색 소변, 관절통 등이 관찰된다.

대부분 완전 회복되며 만성감염으로는 진행하지 않으나 HEV 유전자형 3,4형 감염의 경우 면역억제 상태에 있는 환자는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임신부의 경우 전격 간염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E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용변을 본 후나 음식을 취급하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 등 일상 생활에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익혀먹기와 물 끓여먹기를 실천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임순택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손 씻기 생활화와 위생적인 식품조리 등 E형 간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