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고… 서정혜 2014-09-19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개교11주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활동을 하며 모두가 어울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단법인 반딧불이의 가족 300여 명이 지난 13일 용인초등학교 강당에 모였다. 아침 일찍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했고 학생들 표정은 한껏 들떠 있었다. 3군사령부 군악대, 의장대의 식전행사의 시작으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열띤 응원을 펼치며 게임에 참여했다. 뛰다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고 뒤쳐지면 박수와 환호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운동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어느덧 장애, 비장애의 벽을 넘어 ‘한 가족’이 됐다. 박인선 교장은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고 누구를 탓하기보다 우리부터 같이 나눔에 푹 빠지는 행복한 시간이 되며 안전한 운동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가족어울림축제를 응원해 주시기 위해 오신 정찬민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단체장등 많이 분들이 참석하여 응원해 주었고 평택S.M 클럽 자원봉사단에서 맛나는 짜장면으로 중식을 제공해 주었으며 시상, 추첨등으로 푸짐한 선물까지 어느해보다 풍성한 운동회 였다. 해마다 운동회의 피날레는 ‘풍선 날리기’였다. 오색풍선을 받은 반딧불이 가족 300여 명은 우리들의 소원인 "소원을 말해봐~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운동장있는 3층 건물 주세요~!!" 라는 반딧불이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아 희망풍선 날리기로 소원을 빌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스포츠 도네이션 14.09.19 다음글 ‘성복동, 이천번째 전입주민 환영식’ 1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