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기업, ‘자유무역협정(FTA)활용 지원사업’ 93% 만족‥‘탄소국경세’ 관심 높아 ○ 경기도, 2022 상반기 「자유무역협정(FTA)활용지원」 사업 만족도·수출현황 조사 -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1,384명 참여, 2월 23일 ~ 6월 24일 설문 진행 - 93%가 ‘만족’ 응답, 기업방문 1:1 맞춤형 컨설팅, 교육·설명회 등 높은 만족도 서정혜 2022-07-19 10:1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2022 상반기 자유무역 협정(FTA)활용 지원사업’의 만족도 및 수출현황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3%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정보·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의 관세 혜택을 받아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종합상담, 교육, 1:1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도내 수출기업 약 6,200여 곳을 지원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 탄소국경세 등과 관련한 사업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수출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설문조사는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 1,384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팩스, 이메일, 유선전화, 설문지 등을 통해 진행됐다.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원산지 사후관리 1:1 컨설팅’, ‘기업방문 설명회’, ‘온라인플랫폼 교육’ 총 3개 분야 사업에 대해 응답자 전원(100%)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 ‘지역 순회 실무자 맞춤 교육’, ‘지역별 비즈니스 전문교육’ 등도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과 관련해 올해 신규 개설한 ‘탄소국경세 대응 교육/설명회’에 대한 만족도 역시 90%를 기록, 도내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향후 참여 희망 사업으로는 응답자 절반(49.1%)이 ‘기업방문 1:1 FTA 종합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 ‘FTA해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꼽았다.앞으로 기대하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CPTTP)’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주목할만한 점은 응답자 53% 이상이 아세안,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호주, 인도 등 ‘인도-태평양지역’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을 활용 중인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더욱이 올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IPEF)’이 출범한 만큼, 향후 동남아시아, 인도·태평양지역으로의 교역량 증가가 기대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A사 관계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관련한 세심한 컨설팅을 통해 원산지인증수출자 간이 인증 취득 절차를 원활히 밟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김태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국제무역환경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도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활발한 수출 활동을 벌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경제청, ‘2022 부산국제모터쇼, 자동차소재부품장비 및 용품서비스전’ 홍보관 운영 22.07.19 다음글 북부소방재난본부, 올해 상반기 3,329명 구조‥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