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수지교회 자원봉사단, 유림동 담벼락에 희망 벽화 그려
"Let's walk together" 주제의 벽화
서정혜 201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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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의 담벼락 일부가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꾸며졌다.
 

 
신천지 수지교회 자원봉사단(단장 강명구)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248-4번지(백옥대로 1402번길)의 길이 14M, 높이 2M의 담벼락을 보수하고 "Let's walk together"라는 주제의 벽화를 그려 넣었다.
 
 

작년 8월과 금년 4월에 이어 3번째인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는 어두운 세상에 평화의 새가 날아와 만물에게 값없이 빛과 비와 공기 그리고 사랑을 주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평화의 길을 함께 걷자는 의미로 '‘함께 걸어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날 봉사에는 용인거주 외국인을 포함 약 30여명의 봉사자들이 연휴도 반납한 채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담벼락을 정비하고 유림동 지역에 화사함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경찰 관계자는 "유림동 지역이 우범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줘서 너무 좋다"며 봉사자들을 위해 손수 주변 차량정리도 도왔다.
 

한 봉사자는 "작년에 이어 벽화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지역주민들이 손수 나와서 봉사를 도와주고 간식까지 챙겨주며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에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매년 용인시 내에 부족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쌀나눔, 6.25 기념행사 봉사 등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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