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로 이어진 '감동 운동회' "착한 일 하면 좋은 일 생긴다" 교훈 얻었으면 서정혜 2014-10-20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에버랜드, '꼴찌없는 달리기' 용인 제일초 6학년 모두 초청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감동 운동회'의 주인공인 경기도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17일 에버랜드를 찾았다. ※ 감동 운동회 사연은 경기도 용인 제일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 운동회 달리기 경주에 나선 6학년 학생들이 꼴찌로 달리던 몸이 불편한 친구를 기다렸다가 함께 결승선에 들어온 이야기이다.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친구 김기국 군의 손을 잡고 뛰는 모습과 친구들이 고마워 눈물을 훔치고 있는 기국 군의 표정이 담긴 사진은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가슴 훈훈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같은 용인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라는 소식을 접하고 에버랜드에서 선뜻 이 학교 6학년 전체를 초대한 것 에버랜드는 이 날 아이들 방문에 필요한 차량은 물론, 동물원, 장미원 등 에버랜드 이용, 점심 식사, 소방 안전교육까지 제공하며 아름다운 운동회를 만든 착한 아이들이 더 많은 우정과 추억을 쌓아 가도록 했다. 특히, 키 제한으로 일부 놀이기구 이용에 제약이 있는 김기국 군을 위해 짚차를 타고 사파리를 누비며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로스트 밸리 스페셜투어'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에버랜드측은 "같은 지역 내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초대하게 됐다"며, "어린 아이들이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교훈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의·약단체 무료진료 성황리 마무리 14.10.20 다음글 용인시, 관광홍보단 10월 자연생태코스 팸투어 실시 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