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기흥동은 24일 ‘지역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열어 행정복지센터 앞 80m 구간에 남천 300그루를 심었다.

24일 ‘지역사랑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기흥동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앞에는 금송(金松)나무 한 그루를 기념 식수했다.

이날 행사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직원 등 40명이 참여해 직접 나무를 심고 물을 줬다.

식목 행사 이후에는 공세천 산책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겨우내 방치됐던 쓰레기를 수거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흥동 주민들은 기흥동 행정복지센터 앞 금송을 기념 식수했다. 

김진린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심은 나무들이 당장 우리의 삶을 달라지게 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일들을 자꾸 반복하다 보면 앞으로의 삶은 달라지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많은 분들과 우리 마을을 더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기흥동 주민단체 회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동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 참여해서 힘을 보태주신 여러 주민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흥동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