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 직원 관람 마련한 김동연 “공직자들, 사회 문제에 민감하고 진정성 가져야”
○ 사회 문제 인식 제고를 통한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 직원 대상 ‘다음 소희’ 영화 상영 추진
서정혜 2023-03-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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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화 다음 소희단체 관람을 마련하고 도청 직원 등 공직자들이 다음 소희주인공의 어려움 등 사회 문제에 더 민감하고 진정성을 갖고 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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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 영화 관람(1)

김동연 지사는 29일 도청에서 직원 370여 명과 다음 소희상영회를 갖고 사회 문제에 대한 감수성뿐만 아니라 아주 예리한 시야를 갖고 민감해져야 한다라며 우리가 공직생활을 하는 큰 이유는 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등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방면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주인공인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도 굉장히 힘든 상황을 겪는, 특성화고 졸업생이 아니라도 취약계층 등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처해 있는 상황, 위치, 양태는 다를지라도 어려움을 겪는 주변 분들을 위해 우리가 진정성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영화를 여러분에게 추천했다. 이번 영화 같은 독립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영화를 추천하는 개인적인 이유로 자신이 40여 년 전 소희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저도 40여 년 전에 영화 주인공(소희)의 자리에 있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와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전에 정규직이 아닌 촉탁으로 일했다라며 이후에 너무나 공부가 하고 싶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간대학을 다녔다. 어떻게 보면 저는 여기 나온 주인공보다 훨씬 운이 좋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223일 도청 열린회의에서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희망 직원이 관람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리 감독의 영화 다음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 콜센터 현장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 소희가 폭언과 성희롱, 부당한 대우를 받다 세상을 떠나고 형사가 그 죽음의 전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도는 이날 광교 청사 단체 관람을 시작으로 29일 경기소방본부 대회의실과 북부소방본부 대회의실, 30일 도청 북부청사, 31일 소방학교 대강당 등 경기도 직원이라면 누구나 희망할 경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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