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농업 참여자 50만 이상… “지속가능한 토양 탄소, 공동체 활성화, 최소한의 식량자급 등 꾀해야” ○ 경기연구원,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Ⅱ : 제도 발전 중심으로> 발간 ○ 우리나라 도시농업은 제3기, 재도약 시기, 국민적 관심은 높아감에도 불구하고 도시 내 농지 확보는 요원한 상황 ○ 도시 내 탄소를 저장하고, 건강한 흙을 만들어내며, 최소한의 식량자급 관점에서 활성화돼야 서정혜 2023-08-24 08:3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 도시지역에서 농업 활동을 하는 도시농업 참여자가 50만 명 이상인 가운데 도시농업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토양 탄소, 공동체 활성화, 최소한의 식량자급 등을 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정적+공간확보의+과거+평가와+미래+중요도_순환형+퇴비+확보의+과거+평가와+미래+중요도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Ⅱ : 제도 발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도시농업이란 도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농업 활동을 의미하며, 도시지역의 자투리 공간(옥상, 베란다, 골목길, 시민농장)을 활용한 여가 또는 체험적인 농사가 대표적이다. 농촌에서 생계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농업과는 구별된다. 토종+사용의+과거+평가와+미래+중요도_도농상생+실현의+과거+평가와+미래+중요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도시농업 현황은 텃밭 면적이 1천12만 9천㎡로 축구장(2만 678㎡) 약 489개 규모이며, 참여자는 174만여 명이다. 경기도는 텃밭 면적 258만 9천㎡, 참여자 51만 3천여 명이다.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경기도 도시농업에 대해 수도권 일원에서 활동하는 도시농업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45명에게 향후 과제 등을 물었다.이들은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목적 또는 가치로 56%는 공동체, 24%는 친환경, 16%는 도농 상생을 각각 응답했다.도시농업 친환경 실천에 대한 평가를 보면 긍정 답변(아주 잘됨 11%, 잘되는 편 53%)이 64%에 달했으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 평가도 긍정 답변(아주 잘됨 9%, 잘되는 편 27%)이 36%로 나타났다.반면 거버넌스 활성화 평가는 긍정 답변(아주 잘됨 4%, 잘되는 편 13%)이 17%, 도농 상생 평가는 긍정 답변(아주 잘됨 2%, 잘되는 편 11%)이 13%, 일자리 창출 평가는 긍정 답변(잘되는 편 4%)이 4%에 불과했다.연구원은 도시농업 활성화 전략으로 ▲독일 안더나흐의 ‘식용도시 (edible city)’와 같은 아무나 심고 아무나 수확할 수 있는 농사 공간의 ‘아심아수 도시’(가칭) 운동 전개 ▲도시농업공원의 토양 탄소 등 다양한 모델 개발 ▲도시농업 거버넌스 활성화 및 전국도시농업협의회 등 중간 지원조직 역할 강화와 적극적 시민사회 활동 지원 ▲경기도 장기 탄소중립도시 비전과 도시농업의 지속 관심과 투자 등을 제시했다.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도시농업은 탄소중립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사업이지만 그동안 많은 농지 투기로 농지 세제 등 각종 제도가 엄격한 상황”이라며 “경기도 통합조례 제정, 도시농업 공간에 대한 특례법 등으로 도시 내 농지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토양 탄소, 공동체 활성화, 최소한의 식량자급 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 방사능 검사·원산지 단속 강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 추진 23.08.24 다음글 경기도, 10월 20일까지 ‘제5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공모전’ 접수 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