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2개 줌마렐라 축구단이 간다
읍·면·동 전지역 축구단 창단...시청 축구단도 탄생
서정혜 201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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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합·일체감 통한 ‘진정성’으로 새로운 여성신화 창조 기대
 

용인시는 용인시청 줌마렐라 축구단을 비롯, 31개 읍·면·동 전 지역에 줌마렐라 축구단이 탄생되었다고 28일 밝혔다.
 

 
31개 읍·면·동 창단은 작년 11월에서 금년 4월까지 불과 6개월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평범함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진정성을 보여준 ‘줌마렐라’의 숨은 저력이 빛을 발한 대목이다.
 

 
작년 11월 이동면과 양지면에서 창단을 시작한 이후, 1월 구성동, 2월 동부동, 풍덕천2동, 마북동, 3월 상갈동, 보정동, 상하동, 구갈동, 신갈동, 영덕동, 상현1동, 모현면 등 3개월에 걸쳐 14곳에서 줌마렐라 축구단이 탄생했다.
 

4월에는 창단러시가 최고의 붐을 이루었던 시기이다. 4월 한 달 동안 17곳에서 창단이 이루어졌다.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기흥동, 서농동, 동백동, 풍덕천1동, 신봉동, 죽전1동, 죽전2동, 동천동, 상현2동, 성복동, 포곡읍, 남사면, 원삼면, 백암면 등이다. 28일 동천동과 상현2동이 읍·면·동 창단의 대미를 장식했다.
 

31개 읍·면·동 줌마렐라 축구의 탄생은 작년 10월 열린 ‘용인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지역 곳곳에서 줌마렐라 축구팀 창단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4월 용인시 전 지역에 여성축구를 뿌리내렸다.
 

시 관계자는 “여성특별시 용인시의 새로운 시작이 되는 줌마렐라 축구단 탄생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오는 10월에 열릴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 등을 통해 지역 여성 간 화합을 도모하고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줌마렐라’는 아줌마의 ‘줌마’와 신데렐라(Cinderella)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이다. 적극인 성향에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진취적인 기혼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줌마렐라’가 축구를 만나면서 화합과 일체감이라는 진정성을 일구어 새로운 여성신화가 이루어지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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