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동복지협의체와 함께하는‘천사데이’ 성료
500여명 주민 호응, 20개 기업·복지시설 후원, 7개 단체 자원봉사
서정혜 2015-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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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신갈동복지협의체가 저소득가정 돕기 기금마련 바자회로 지난 29일 신갈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첫 개최한 ‘천사데이’가 800여명 주민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
 
 
신갈동복지협의체는 나눔문화 확산 및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천사데이’를 기획했다. 용인지역의 20여곳 기업과 사회복지시설은 ‘천사데이’의 취지에 적극 호응해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고, 신갈동 노인회 등 7개 단체 및 백옥라이온스, 쇼보뷰티천사봉사단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기업들이 후원한 가구, 커피, 의류, 신발, 빵, 김, 농산물 각종 생필품 등 200여개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약1,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추어탕, 어묵, 순대, 떡볶이, 부침개 등 바자회에서 빠질 수 없는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돼 각계각층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관내 저소득층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성근 신갈동복지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천사데이에 나눔의 뜻을 모아주시고 동참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더해주는 복지협의체가 되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범 신갈동장은 “소외된 이웃과 나눔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신갈동 만들기를 실천한 것 같아 기쁘고 천사데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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