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에서 나오는 탄소는 우리 아파트에 저장한다 수지환경교육센터 ‘아파트 탄소저장소’로 아파트 주민들의 물품 교환 공간 사랑방 운영 서정혜 2025-02-13 21:5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수지환경교육센터는 아파트 주민들의 물품 재사용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후위기 시대 적응능력향상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파트 탄소저장소’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설 명절 전, 용인죽전 경기행복주택에서 비건의 달 떡국떡 나누기 행사 진행 ‘아파트 탄소저장소’ 프로그램은 수지환경교육센터가 매주 토요일 2~4시에 아파트 주민들이 재사용 물품을 교환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기후위기 시대 적응능력이 향상을 돕는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지환경교육센터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85세대가 입주해 있는 용인죽전 경기행복주택(수지구 죽정동)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이 물품을 교환하거나 리필세제를 받아가면서 아파트 탄소저장 사랑방 상시 운영 수지환경교육센터가 개관한 23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작년에는 47회에 걸쳐 301명이 참여한 가운데 223점의 공유 물품이 접수되었으며 공유 물품을 기증한 주민에게는 리필 천연 세제를 제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지환경교육센터는 공유 물품 사진을 행복주택 입구에 사진으로 게시하고 센터 안에 별도로 보관함을 두어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온라인으로 소식을 공유하고 있어 교환하고자 하는 물품이 있을 경우 기증 물품을 가지고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물품 기증 후 교환 가능한 물품이 없을 경우는 친환경세제를 담아갈 빈 통을 가지고 오면 리필세제를 담아 갈 수 있다. 지난 1월 25일 설 명절 전에는 비거뉴어리와 연계해 입주민들에게 떡국떡을 나눠주며 명절 인사를 겸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했다. 비거뉴어리는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과 1월(january)의 합성어로서, 2014년 영국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비거뉴어리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 해 계획을 결심하고 실천하기 좋은 1월 한 달만이라도 채식을 실천해 보자는 제안으로 2020년 이후 미국, 독일,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가로 확장되고 있다. 수지환경교육센터는 앞으로 입주민 대상 이외에 주변의 다른 아파트 주민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수지 상점’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 등의 연계를 기획하고 있다. ‘아파트 탄소저장소’는 주거 근접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운영되는 활동으로 지역 주민 참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따뜻한 감성적 작품으로 "황제성, 정태영, 국홍주 작가 3인의 하모니展" 진행 중 25.02.20 다음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11개국 자조모임 리더 위촉식 개최 2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