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 청시회 농원서 무궁화 돌봄 및 야생화 식재 - 더운 여름 지나 무성해진 잡초 제거로 건강한 무궁화 군락지 조성 - 추명국·제비꽃 등 야생화 식재...시민과 무공수훈자 모두의 쉼터로 김완규 2025-09-04 21:0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이하 하남지부)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물하고자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시 덕풍골에 위치한 청시회 농원에서 무궁화 돌봄과 야생화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정하남시니어협회(이하 청시회)는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무공수훈자들이 만든 단체로, 약 1000그루의 무궁화 군락지를 농원에 조성해 근처 이성산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1이번 봉사는 여름 내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정리해 무궁화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관리 활동으로, 지난 4월 무궁화 100그루를 기부한 이후 이어진 후속 활동이다. 무궁화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가꾸며, 추명국·제비꽃·매화헐떡이풀·화태떡쑥 등 야생화 200그루를 추가로 심어 시민들에게 한층 더 아름다운 자연 쉼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사진3하남지부는 2023년부터 청시회 농원과 인연을 맺어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청시회 주최 제3회 덕풍골축제에서 무궁화 알리기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과 교류했으며 올해 4월에는 무궁화 100그루를 기부 및 식재해 무궁화 군락지 가꾸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에는 하남지부 9명과 청시회 회원 7명, 총 16명이 참여했다. 늦여름 햇살 아래 봉사자들은 무궁화 주변으로 무성해진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을 정비해 무궁화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심은 야생화가 더해져 농원은 한층 더 화사하고 생기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사진4봉사에 함께 한 복순기(61·여·덕풍동) 씨는 "나라꽃 무궁화와 야생화가 오래도록 피어나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기쁨과 힐링을 주길 바란다"며 "이런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남지부 관계자는 "4월에 심은 무궁화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번 관리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원을 꾸준히 관리하며, 나라꽃 무궁화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청시회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10월 1일 덕풍골축제에서 무궁화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 설명]1. 2일 하남시 덕풍골 청시회 농원에서 하남지부 봉사자들이 무궁화 위로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2. 2일 하남시 덕풍골 청시회 농원에서 하남지부 봉사자들이 제거한 잡초들을 한 곳으로 모아 정리하고 있다.3~4. 2일 하남시 덕풍골 청시회 농원에서 하남지부 봉사자들이 야생화를 식재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하남지부]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美 조지아에 평화 운동 확산…청년, 예술, 카운티 리더가 하나되다 25.09.04 다음글 위아원 서울·경기남부연합회, 15일간 헌혈 참여자 600명 넘어서 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