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에 평화 운동 확산…청년, 예술, 카운티 리더가 하나되다
- 조지아 주 평화 결의안 채택, 청년 참여, 평화 교육 통해 커뮤니티 주도 평화 모델로 자리 잡아
김완규 2025-09-0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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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종식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고자 조직된 유엔(UN) 산하 비영리 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미국 조지아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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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조지아 지부는 ‘입법으로 평화를(Legislate Peac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리더 및 시민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제법 제정, 평화 교육, 커뮤니티 활성화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폭력·빈곤·분열을 완전히 해결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더 이상 피 흘리지 않은 도시(City Bleed No More)' 예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총기 폭력 등의 이야기를 희망과 자유의 메시지로 전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지난 6월에는 디캡카운티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평화의 결의안으로 공식 채택하는 결실을 맺었다. 커뮤니티 중심의 지지 활동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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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리더십도 주목받았다. HWPL 조지아 지부와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애로우 청년 리더십 협의회 인터내셔널(Arrow Youth Leadership Council International)과 협력해 세대 간 폭력 예방 캠페인 '플레이포피스ATL(Play4PeaceATL)'를 진행하고, 가족 평화 축제와 평화 걷기 행사를 열며 대미를 장식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많은 청년이 '평화 어벤져스'로 활약하게 됐으며, 더 나아가 페어번, 팔메토, 사우스 풀턴 시, 풀턴 카운티에서 ‘평화 주말’과 ‘감사일’ 선포를 이끌어냈다.


HWPL 평화 교육이 학교 수업 과정에 적용되는 사례도 있었다. 청년 평화 리더십 아카데미(P.L.A.Y.)는 조지아 최대 학군인 귀넷카운티로 확장돼 수업 안에 평화 교육을 도입했다.


지역사회 파트너십도 강화됐다. HWPL 조지아 지부는 마이너리그 야구팀 귀넷 스트라이퍼스 (Gwinnett Stripers) 및 재고 식품 구호 단체(Rescuing Leftover Cuisine)와 협력해 750여 끼의 식사를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난민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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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조지아 지부의 이같은 성과는 오는 18일 한국에서 열리는 9.18 평화 만국회의(World Peace Summit) 11주년 기념식에서 국제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개될 예정이다.


HWPL 조지아 지부 관계자는 "조지아 주를 '평화의 주'로 탈바꿈시켜갈 것"이라면서 "조지아 선출직 공무원 및 대표 리더들은 정책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평화 증진의 모델로서 조지아 지부의 영향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WPL은 국제법 재정, 평화 교육, 종교 간 대화를 통해 전쟁을 종식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7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정부, 교육자, 지역사회 지도자, 청년들과 협력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평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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